음악을 마시다

'베토벤 바이러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0.15 Piazzolla - Libertango (베토벤 바이러스 중에서) 2
  2. 2008.10.12 Beethoven Symphony No.9 - Hugh Wolff. hr-musik.de 4

Piazzolla - Libertango (베토벤 바이러스 중에서)

archive 2008 2008. 10. 15. 22:04 by 음악을 마시다

 
베토벤 바이러스 5회 때 나오는 '똥덩어리' 아줌마 정희연 (송옥순 분)이 연주하는 것으로 나오는 피아졸라의 명곡 리베르 탱고.

공간이 부족해서 꼭 하드 정리를 해야 할 때가 오더라도, 남겨 두고 싶어서 잘라 놓은 영상 파일이 있어서, 웹 스트림 용으로 용량 줄인다고 윈도우 무비 메이커를 이용한 UCC 제작법을 따라 만들어 봤다.
 









요즘 심정 같아서는... 언제 폭발할 지도 모른다. 평생 해도 모자랄 뒷담화를 해대고 있는 내 자신이 역겹다. 폭발하고 싶어도 베토벤 바이러스의 정희연같이 멋있게 폭발할 자신이 없다. 하루 빨리 숨 한 번 크게 쉬고 차 (곡차???  -_;;;) 마시며 내 자신을 '다시[각주:1]' 해야 겠다. (될라나?  -_-;;; )




  1. '다시'는 '크고 뚜렷하게 해서 원래 그가 있던 곳으로 가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중략) '다마금'에서 '다'는 원래 크다는 뜻을 가진 우리 '씨말'이고, (중략) '다시'에서 '다'가 크다는 뜻이라면, '시'는 어떤 듯일까요? 우리말의 '하시다' 등에서 존칭보조어로 쓰이는 '시'처럼, '시'는 '높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싯누렇다' 등에서 강조어로 쓰이는 것처럼 '시'는 뚜렷하게'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시라는 말은 '크고 높고 뚜렷하게'라는 말인데, 어떤 사정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처럼 '되돌림'의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정이란 아마 '크고 높고 밝게' 하는 방법이 '되돌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박현 저) 중에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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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Symphony No.9 - Hugh Wolff. hr-musik.de

archive 2008 2008. 10. 12. 22:55 by 음악을 마시다


정말이지 연락 잘 안하는 쥑일 놈같은 친구 한 명이 뜬금없이 오늘 전화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녀석이 요즘 '베토벤 바이러스'는 꼭 본다면서 나도 보느냐고 묻는다. 허허이~ 정말 '베바'가 인기있긴 있나보다. 이 놈 입에서 이 드라마 제목 나오는거 보니.. 그러면서 요즘 클래식이 좀 땡긴다나 뭐라나...

전화기 붙들고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로 보낸 시간 5분. 이 인간이 한 말의 요지는 '합창 교향곡' 구워서 하나 보내라... -_-;;  녹초가 돼서 뻗어있는 형님한테 전화해서 CD를 복사해 달라니!  -_-+

암튼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가 요즘 화젠가 보다. 하기야 남자인 내가 봐도 강마에 매력있다. 특히 9회 때던가... "두루미히~! 됐지? 이제 울지마!" 할 때, '오~ 멋진 놈!' 했었으니까.




요 장면. 저 표정 봐라~ ㅋㅋ

우쨌거나, 겸사 겸사 간만에 합창 교향곡을 꺼내 들었다. 제일 최근에 (그래봐야 6개월도 더 됐다) 듣게 된 음반으로, 아직 우리나라엔 수입되지 않았다.




음악 - 교향곡 9번 4악장 중에서. (용량때문에 편집)


독일 헤센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자체 레이블 hr-musik.de라는 곳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파리 출생의 미국 지휘자 Hugh Wolff가 1997~2006년 동안 상임지휘자를 맡았던 hr-Sinfonieorchester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교향악단)을 이끌고 녹음한 베토벤 교향곡 전집에 포함된 것.

이 베토벤 교향곡 전집의 특징은 (해설지를 보니) 배렌라이터 최신판본 사용, 현악주자 최대 인원수 52명, 바이올린 데크는 좌우 분리, 내추럴 호른 및 트럼펫, 크기가 작은 팀파니 사용, 현의 비브라토 줄임 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교향곡들은 아직 (-_-) 제대로 못들어 봤고, 합창 교향곡의 경우 상당히 내 마음에 드는데, 쌈빡(?)하다고 해야 하나? '가려운 곳을 삭삭 긁어주는'.. 뭐 그런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얼렁 팔자 좀 편해져서 다른 곡들도 마음편히 들어볼 수 있음 좋겠다.

2005년 6월 16/17일 Alte Oper Frankfurt에서의 실황 녹음. 연주장의 울림도 잘 살려진 음질도 아주 만족스럽다. 





(박스 세트 표지) ^^


                                                - 성악진 -

                                        Melanie Diener (soprano)
                                        Nathalie Stutzman (alto)
                                        Jorma Silvasti (tenor)
                                        Dietrich Henschel (bass)
                                        Chor des Bayerischen Rundfunks
                                        NDR 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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