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창덕궁 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서 문득 떠오른 노래. 실은 이 노래를 담은 음반 표지 그림이 먼저 떠오른게 사실이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듯한 오늘...
이 가을이 가버리고 난 뒤 아쉬워 하기 전에, 블로그든 내 마음 속이든 어느 한 켠에 가을의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은 어리석음이 발동한다.
음악 - 첫번째 트랙 'Clowns'
데뷔 걸작 <Felt Mountain> (2000) 이후 전자음과 댄스 비트가 강한 <Black Cherry> (2003)과 <Supernature> (2006)을 내놓았던 골드프랩의 이 4번째 음반 <Seventh Tree> (2008)은 그녀가 데뷔작에서 들려주었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을 다시 한 번 들려주기를 무척이나 기다렸던 나에게는 구매 영순위였던 것. 이전의 두 음반 역시 완성도 높은 것들이고, 가끔, 아주 가끔 미친 놈처럼 '울랄라' 크게 틀어놓고 있던 적도 있었으나 내 취향이라기에는 좀;;; -_-;; 1집과 더불어 애착이 더욱 가는 음반이라 오늘처럼 땡길 때 한 번 더 들어야겠다. ^^
(한정판 박스 세트의 종이로 된 CD 슬립 케이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물들 보면 재미난 그림들도 있는데, 디카도 없고 스캔하기도 귀찮아서 패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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